글 읽기 전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리뷰한 것입니다 많이 부족하며
공부하는 입장으로 쓴 글이며 다른 분들과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포항
작년 1588 유행어를 만들며 돌풍을 일으켰던 김기동감독의 포항은 올해는 주축 선수들이
많이 떠나감으로 인해 작년만큼의 기대감을 보여줄지가 관건인데요
구단사정이 좋지 못해 꼭 잡아야 할 주축 선수들이 떠나게 됐는데요
주축떠난 선수로는 팔로세비치(서울)/ 일류첸코(전북)/ 최영준(임대복귀)/ 하승윤(안양임대)
영입으로는 FA로 임상협과 신광훈 / 이수빈(임대복귀) / 신진호
지난해 뜨거웠던 강상우와 송민규 그리고 기동타격대의 중심인
김기동감독을 잔류시키게 된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포항은 강상우 송민규의 왼쪽에서 시작되는 공격적인 모습을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이 늦어서 경기 투입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포항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인천
항상 기적적인 잔류를 하며 잔류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인천인데요
새 시즌이 되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항상 나가면서 조직력에 흔들림을 받았는데요
올 시즌은 오재석 오반석 김광석을 영입하며 수비부터 든든함을 가져갑니다
공격쪽에서는 네게바를 영입하여 무고사에만 집중하던 공격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작년 제주에서 남준재와 트레이드되어 이슈를 낳았던 김호남은 수원FC로 이적하게 됬네요
작년 시즌 세징야를 지워버린 마하지는 2020년을 끝으로 은퇴를 했습니다
무고사의 한방과 지원해주는 2선라인이 올해는 든든해졌습니다
올 시즌은 베테랑 수비라인으로 구축하여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기대합니다
아길라르 무고사는 수비 가담이 적은 편이다 다른 선수들이 더 뛸 수밖에 없는 환경
수비수의 무게감을 두며 든든하나 오재석을 제외한 2명은 나이가 많아
올 시즌 이후 수비라인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 전반전
24분 팔라시오스의 역습을 통한 신진호 송민규의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유효슈팅으로 노렸다
37분 팔라시오스의 얼리 크로스를 이현일의 헤더까지 이어갔으나 이태희의 선방으로 무산되었다
43분 아길라르의 파울로 박스 앞 프리킥 획득 신진호의 프리킥은 벽 맞고 나오며
전반 내 가장 좋은 찬스가 무산되었다
포항은 역시나 신진호를 중심으로 왼쪽에서 빌드업을 시작하여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경기를 이어가게 됩니다빌드업 중 미드필더 간의 패스미스와 트래핑 미스가 이어지며
오히려 인천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게 됩니다원톱인 이현일이 인천의 파워풀한 수비에
볼을 지켜주지 못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게 됩니다
간간히 왼쪽 라인이 돌파가 되긴 하나 박스 안쪽에골을 넣어줄 선수 부족으로
인천에 분위기를 넘겨주게 됩니다
20분 인천은 u22세 2명(박창환,김채운)을 433에서 352로 포메이션 변경하며
포항전 준비했던 포메이션 및 전술로 변했습니다
27분 포항으로 기울었던 분위기가 인천의 아길라르의 한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크로스를 포항의 수비가 뒷걸음치며 헤딩 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인천이 세컨볼을 잡은 뒤아길라르의 왼발슛 선제골로 앞서 가게 되었다
인천은 베테랑 수비 3백을 주축으로 전체적인 파워풀한 경기 스타일을 이어가고다
아길라르가 프리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을 받으러 3선까지 내려와 주며 빌드업에 관여하고 있다
팀스타일이 피지컬적으로 강한 압박으로 포항의 빌드업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전 포항을 압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전반 수비 3명이 카드를
받게 되며 경기 내내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게 될 수밖에 없다
◈ 후반전
55분 포항의 교체 오범석->전민광 / 이승모->고영준 신광훈이 미드필더 라인으로 올라왔다
59분 인천의 오른쪽 측면을 포항이 역습으로 이어가며 크로스를 올렸으나 커트되었고 걷어내다가
미스된 볼을 신광훈 트래핑 후슈팅 김광석을 맞고 굴절되며 포항의 동점골 득점
63분 팔라시오스 -> 그랜트(수비수)투입 강상우 자리에 배치하며 강상우를 원톱으로 올립니다
71분 강상우 원톱의 효과가 발휘되는 순간이다 강상우가 왼쪽박스에서 두 번 접고 침착하게 슈팅을
했으나 이태희선방 후 박스 내 기다리고 있었던 송민규의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
75분 포항의 빌드업에서 신진호의 탈압박 후 바로 강상우로 이어지는 공격을 이어가며 1:1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태희 키퍼의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이어갔다
82분 포항의 교체출전 브랜트(부상이예상) ->이호재 투입
89분 이호재의 포스트플레이를 하여 강상우의 왼쪽 라인을 돌파 후 박스 쪽으로 낮게 깔아줬으나
이호재의 타이밍 미스로 볼이 그대로 흐르게 됩니다
포항은 신진호 신광훈 조합이 살아나게 되면서 송민규가 측면에서 가운데로 움직이고
강상후가 수비수 뒷공간 및 좌우 사이드로 움직이며 인천의 수비라인을 흔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포항은 오범석 신진호 조합보단 신진호 신광훈 조합이 더 안정적이며 작년 포항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항은 강상우 송민규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은 정말 강하나 오른쪽은 그나마 팔라시오스 아니면
오른쪽 라인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50분 정동영 ->델브리지(수비수) 로 교체
80분 인천의 시후 타임 송시후를 교체 투입 송시후->오반석
인천은 후반이 되어서도 많이 뛰며 피지컬적인 압박으로 포항의 빌드업을 방해했으며
세밀한 부분은 아길라르 지연학 송시후를 이용하여 풀어가려 했습니다
아길라르는 인천에서 가장 날카로우나 받쳐줄 선수가 없고 후반 중반쯤 팀 전체력 체력 저하로
하프라인까지 라인을 내리게 되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바뀝니다
무고사와 네게바가 있었다면 아길라르의 부담감이 적어지고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올해 인천 스타일은 많이 뛰며 피지컬적인 모습으로 강한 압박을 보여주는 것 같으나
시즌이 갈수록 점점 카드가 적립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며 또한
상대방이 이를 이용해서 프리킥이나 pk유도를 하여 이득을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개인적 의견
초반 인천의 강한 압박에 포항이 고전했을 때 결과물이 나왔다면 오늘 경기는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후반 포항의 중원 교체와 인천의 전체적 라인을 내리는 그 순간부터 포항의 색이 나오며
중원 장악과 왼쪽의 공격이 많이 살아나게 되며 인천이 무너지게 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송시후의 투입이 있으나 신장 좋은 공격수가 없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던 모습이 아쉽네요
무고사 네게바가 투입되면 올해 인천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천은 아길라르 포항은 강상우 송민규 신진호가 가장 돋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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